EGF 제품은 처음 써보는거라 기대도 되었구요..
샘플을 받아보니 DHC와 샘플 디자인이 똑같아서 좀 놀랐어요..
아마도 일본은 대체로 샘플을 이런 디자인으로 만드는가 보네요..ㅎ
국내 화장품 샘플에 비해 사이즈가 좀 작은 편이라 그게 좀 아쉽더군요..

★향☆

처음 내용물을 손에 덜었을때는 키엘 울트라 크림과 비슷한 향이 나네요.
약품 향이 살짝 나는게 좀 텁텁한 향..
하지만 손으로 문지르자 신기하게도 캡슐이 터지듯 장미향이 나더군요..
왜 로즈크림인지 그 이유를 알겠네요..^^;;;
장미향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천연의 장미향이 너무 좋네요..
무엇보다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나서 향에 민감한 분들도 괜찮을 듯 해요.

★색상 및 질감☆

얼핏 봤을때는 하얀색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살짝 분홍빛을 띄고 있네요.
화장품은 하얀색을 선호하지만 연한 분홍빛도 나름 괜찮네요..
하지만 색상 보다는 질감이 더 독특한데요..
손등에 덜어 보면 약간 몽글몽글한 느낌이 꼭 거품을 물고있는 느낌..
내용물이 굉장히 부드럽고 슈크림 같은 질감의 수분감이 가득 느껴져요.
손등에 덜자마자 내용물이 물처럼 변하는 것도 신기하구요..

★흡수도 및 사용감☆

다른 크림에 비해 묽은 질감만큼이나 흡수가 무척이나 빨라요.
얼굴에 문지르는 순간 바로 흡수가 된다는...ㅎㅎ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지만 우선은 바른 후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듯 해요.
하지만 바를때 약간 뻑뻑하고 너무 빨리 흡수되다 보니 얼굴 전체에 도포하기
전에 이미 흡수가 되어 버린다는게 문제네요..
그래서인지 다른 크림보다 더 많이 바르게 되요..
그리고 빠른 흡수에 비해 조금 끈적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빠른 흡수와 바를때의 약간의 뻑뻑함에 비해 바른 후에 꽤 촉촉해요.
의외로 유분감도 조금 있는거 같고..제겐 만족스럽네요..^^

★바른 후 효과☆

사용 후 확실히 피부가 보들보들한 느낌이 들어서 만족했어요.
게다가 날씨가 더워지다보니 피부도 번들거리고 답답한 느낌이 들곤 하잖아요.
그런 점에서 여름에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란 생각이 들었구요..
하지만 효과를 보기도 전에 샘플을 모두 써버려서 무척 아쉽네요..
꾸준히 사용했다면 분명 효과가 있었을 듯 하거든요..;;;

★총평☆

정품이 30g에 150,000으로 용량은 적은데 비해 가격이 무척이나 고가에요..
저처럼 가난한 직장이는 엄두도 못낼 고가의 제품이죠..;;;
샘플로만 써보았지만 사용감이 정말 부드럽고 좋더라구요..
가격을 모르고 사용감이 너무 좋아 구입하려고 가격을 보니..OTL....
역시 괜히 비싼게 아니구나 싶더군요..;;;
특히 천연 로즈향이 기분을 편안하게 해주고 아로마효과도 있는거 같구요.
사용하는 동안 피부가 맑아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자금의 여력이 생기면 구입해서 사용하고픈 제품이네요~^^